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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하이브, 자회사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 착수 소식에 주가 급락

 

하이브가 자회사인 어도어의 경영진, 특히 민희진 대표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확산되었습니다. 하이브의 이번 결정은 어도어 경영진의 독립 시도와 관련된 증거 수집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진 직후 하이브의 주가는 7.8% 급락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어도어는 민희진 대표가 2021년 설립한 회사로, 하이브가 자본금 161억원을 투자하여 설립했습니다. 현재 하이브는 어도어의 8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민 대표는 18%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 대표는 이전에 SM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하면서 소녀시대, 샤이니, 레드벨벳 등 유명 그룹의 콘셉트와 브랜드를 담당한 바 있습니다.

 

민 대표가 이끄는 어도어는 특히 걸그룹 뉴진스를 통해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뉴진스는 2022년 데뷔 이후 ‘하이프 보이(Hype Boy)’, ‘어텐션(Attention)’, ‘디토(Ditto)’, ‘OMG’ 등 연속 히트곡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들은 미국 빌보드 200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국제적인 성공을 경험했습니다.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의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하고, 대면 진술을 확보하는 등 감사 과정을 진행 중입니다. 하이브는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이번 감사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을 가중시키면서 하이브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하이브는 향후 어도어와의 관계를 어떻게 정리할지, 또한 민 대표의 행보에 따라 추가적인 시장의 반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